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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셜리 클럽 / 박서련

2024-02-28조회 48

작성자
김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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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셜리 클럽


 
가볍게 술술 읽히지만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소설을
읽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더 셜리 클럽'은 셜리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주로 할머니들이 회원이었는데 한국인
젊은 셜리(한국이름 설희)가 등장합니다.
설희는 셜리클럽의 명예회원이 되었고,
셜리클럽 할머니들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된다는
따뜻한 스토리의 소설이에요~
 
표정의 책임은 절반 정도
그 표정을 짓는 사람에게 있고,
나머지 절반은
표정을 해석하는 사람에게 있다는 생각을 해요.
(18)
 
이 문장을 보면서
실제로 그런 의도는 아니었을 수도 있는데,
내 기분과 상황에 따라
누군가의 표정을 마음대로 해석하고
판단했던 적은 없는지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표정의 해석을 정확히 하지 못해서
오해가 생겼던 경험이
한번쯤은 있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모호한 표정은 지양하고
표정에 의지를 담고 확신을 담아내는
훈련을 해야할 것 같아요.
 
여러 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은
그 문화적 배경에서보다
그들을 사랑해주는 사람들 안에서
정체성을 찾게 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해.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고
우리를 사랑해주는 사람들 안에서
우리가 된다.
네가 찾고 있는 사람에게
네가 주는 사랑이 그 사람을 완성해 줄 거다.
(199)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 안에서
온전한 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한
예쁜 소설입니다.
우리가 먼저 가족들에게, 친구들에게, 동료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표현해 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보여주는 작은 사랑이
누군가의 하루를
반짝 반짝 빛나게 해줄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