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소설 / 장류진 외
2024-02-22조회 19
- 작성자
- 김은미
- 이메일
여행하는 소설
여행을 주제로 한 단편 7편을 엮은 소설입니다.
장류진, 윤고은, 김애란 작가님이 여행을 소재로
소설을 썼다는 점에서 관심이 갔어요.
좋아하는 작가들이 포진되어 있는 소설집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구요
최근 몇 년간,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는
'여행'이라는 단어는
갈망의 대상일 뿐 현실에서 닿기
어려운 영역이었었죠.
드디어 여행의 갈증이 해소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많이들 다녀오셨고,
떠날 계획을 세우고 계시죠?^^)
이 소설집은 여행을 통해 사람을 이해하고,
여행을 통해 가슴 속을 지나고 있는
무수한 생각들을 정리하는
사유의 모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더도 덜도 아닌 적절함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적절함이 얼마나 어려운지 무수한 좌절을 통해
깨닫는 과정이라고 말해야 할까요?
사람에게 목적지가 필요한 게 아니라
목적지가 사람들을 필요로 하는 게 아닐까.
인간이 떠나고 돌아오는 게 아니라
떠날 곳과 돌아올 곳이
인간들을 주고 받는게 아닐까.
(139쪽)
우리가 여행의 목적지를 향해 떠나는 것이 아닌
그 목적지가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는
새로운 해석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여행 자체가 나의 스토리가 되어줄 수 있는
그런 여행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날을 기다려봅니다
‘우리 삶에서 실패한 여행은 없다’고
위로하는 책으로 마음에 담아보려고 합니다.
여행을 주제로 한 단편 7편을 엮은 소설입니다.
장류진, 윤고은, 김애란 작가님이 여행을 소재로
소설을 썼다는 점에서 관심이 갔어요.
좋아하는 작가들이 포진되어 있는 소설집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구요
최근 몇 년간,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레는
'여행'이라는 단어는
갈망의 대상일 뿐 현실에서 닿기
어려운 영역이었었죠.
드디어 여행의 갈증이 해소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많이들 다녀오셨고,
떠날 계획을 세우고 계시죠?^^)
이 소설집은 여행을 통해 사람을 이해하고,
여행을 통해 가슴 속을 지나고 있는
무수한 생각들을 정리하는
사유의 모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더도 덜도 아닌 적절함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적절함이 얼마나 어려운지 무수한 좌절을 통해
깨닫는 과정이라고 말해야 할까요?
사람에게 목적지가 필요한 게 아니라
목적지가 사람들을 필요로 하는 게 아닐까.
인간이 떠나고 돌아오는 게 아니라
떠날 곳과 돌아올 곳이
인간들을 주고 받는게 아닐까.
(139쪽)
우리가 여행의 목적지를 향해 떠나는 것이 아닌
그 목적지가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는
새로운 해석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여행 자체가 나의 스토리가 되어줄 수 있는
그런 여행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날을 기다려봅니다
‘우리 삶에서 실패한 여행은 없다’고
위로하는 책으로 마음에 담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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