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통합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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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도서관에 가면 이천마장면에서 학문을 닦은 일두 정여창(동방 5현)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2018-09-13조회 382

작성자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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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도서관에서 "당신에게 권하는 인문학" 특강을 개설하여 평생 고뇌하신 학인(學人)들의 기운을 이천시민들이 직접 느끼게 되어 뜻깊다 하겠습니다.
우리 이천은 옛부터 배움의 터전이었고 특히, 마장도서관이 소재한 마장면이 더욱 그러하다 할것입니다. 옆마을 마장면 관리(冠里)는 관을 쓰고 공부하는 학자들이 많아 그러히 이름지어진 동네이기도 합니다.

양각산(羊角山)아래 위치한 관리는 예부터 율정 이관의(이천향교 배향)의 터전이었으며, 이관의는 덕망있는 제자들을 이천에서 가르치고 길러내어 "문화도시 이천"의 위상을 높인 학자입니다. 특히, 동방5현 중 1인이면서 동시에 동방(동국)18현 중 1인이기도 한 "일두 정여창(鄭汝昌)"이 젊은 시절 이천 마장면 관리 삼괴정사(三槐精舍)(느티나무 3그루가 있는 학당) 에서 수년간 이관의 선생의 문하생으로 있으면서 지척거리인 마장면 오천리에 위치한 現,마장도서관 주변을 오가며 학문을 닦은 유서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많은 학자들과 유생들의 집합소이자 토론의 장이었을, 그래서 사람을 이야기하고 세상을 이야기하고 나아가 천리(天理)를 이야기 했을 마장면 관리 일대에 마장도서관이 세워지고 좋은 강좌 등을 통해 학자들과 학생들이 그곳에 모여있다는것은 나름의 연유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개설하여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계신 사서선생님들의 숨은 역할에 큰 감사를 드립니다.
지속적으로 강연 등을 섭외하고 개발해 주셔서 지역문화에 뿌리내리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마장면 출신 율정 이관의 선생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하고 또한 그의 제자로서 대학자인 일두 정여창 선생은 경남 함양출신이지만 "이천의 발자취"를 지닌 분으로써 되새겨서 이들의 이름이나 호(號)를 따서 도서관 열람실이나 토론방 등에 명명(命名)하는 것도 학생을 포함한 다수의 시민들에게 은연중 자부심을 동반한 교육효과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제안으로도 판단하여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2018.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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